에어컨바람에 꼬마천사들이 배앓이를 할까봐 추가로 설치할 선풍기를 찾다가 지인이 소개해준 멜로디실링팬..

예전에 실링팬을 써봐서 장점은 익히 아는지라 실링팬을 설치하려 했지만 요즘 아파트 천정엔 무게때문에 대부분 설치가 불가능하더군요.

근데 이건 무게도 가볍고 벽걸이 보다는 여러가지로 천정식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일단 몇개 주문후 설치해 봤습니다.

설치 과정은 전기를 조금만 아시는분들은 쉽게 설치 하실수 있을듯 합니다..어린이집이라 바닥쪽에 전선, 플러그는 없는게 낫다고 판단.

천정조명의 전원선에서 직접 따왔습니다. 스위치는 벽부에 설치했구요.

36평 거실에 풍량이 부족할까 싶어 두개를 설치했습니다. 원장실에 달려있던 벽걸이 선풍기도 제거하고 새로 설치했구요..

시운전 결과...

대박~~~!!!

엄청 시원해요..날개도 일반실링팬보다 작고 너무 장난감 같아 보여서 사실 기대는 별로 안했는데..^^

선생님들도 다들 의외로 시원하다 하셔서 하나씩 주문해 드렸네요.^^ 두개 틀어 놓으니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정도로 시원하더군요..

벽걸이 선풍기의 단점인 좌우로 회전하는 동안 선풍기의 정면 방향으로만 바람이 나와서 사각이 많은데 비해 휠씬 넓은 부분을 커버할수 있어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발열도 거의 없구요. 소비전력도 적은탓에 전기세도 많이 절약될것 같고 아주 무더운 날이라도 에어컨 살짝틀고 선풍기 트신다면 전기요금을 상당히 절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에도 하나 설치해야 겠어요..단 천정 조명근처 선풍기 날개 회전반경에 설치하면 날개 회전때문에 조명이 깜빡깜빡 하는데 피해서 달으셔야 합니다.

저는 두번 작업했네요. -.- 아울러 조명달린 실링팬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